넥슨 GDC에서 블록체인 사업 알린다

넥슨이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넥슨의 블록체인 사업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GDC에 참가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블록체인 기술간 결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황선영 그룹장은 21일(현지시각)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블록체인을 통한 핵심 MMORPG 경험의 완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설계 중인 NFT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다. 넥슨은 NFT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무형 가치가 만들어지는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메이플스토리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2일에는 윤상철 인텔리전스랩스 실장이 ‘게임스케일: 넥슨 게임이 한 차원 높은 성공을 거두는 비결’을 주제로 발표한다. 넥슨의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라이브 게임 성능 발전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소개한다.

강대현 넥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GDC를 통해 넥슨이 그리고 있는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에 대한 비전, 그리고 장기간 축적해온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 및 블록체인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